바운더리, 경계선 지능인을 위한 서비스 개발 회고록

Huiseong Shin - Sep 2 - - Dev Community

바운더리는 경계선 지능인을 위한 학습 서비스에요.

바운더리를 만들게 된 가장 큰 이유는 STAC 2024 였어요. 스마틴 앱 챌린지라고 많이 불리고 있는 것 같아요. 이제부터 STAC 2024를 '스택'이라고 이 글에서 부를게요.
스택은 SKT에서 주최하는 매우 큰 대회에요.

  1. 서류
  2. 중간 발표
  3. 결선 진출
  4. 결선 발표

이런 절차가 있어요. 이 절차를 보았을 때 개발보다도 먼저 아이디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어요.

아이디어를 생각하면서 사회에 주목받지 못하는 사람들을 도우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 아이디어가 경계선 지능인을 위한 서비스 바운더리에요. 현재 글을 쓰는 시점 3번인 결선 진출까지 도달했어요.

서비스 개발기를 듣기 전 경계선 지능인이 누구인지가 더 중요한 것 같아서 특징을 추려보았어요.

  1. 상황 판단을 못한다. (눈치 없다는 소리를 많이 듣는다)
  2. 기억력이 낮다.
  3. 집중을 하지 못한다. (덜렁 된다는 소리를 많이 듣는다)

그리고, 경계선 지능인은 본인이 경계선 지능인인지 모르는 경우가 많고, 사회에서 또래들에 지능이 떨어져요.
존재하는 서비스에서 판별은 IQ 테스트인 것 같아요.

IQ 테스트에서 70~80이 나오면 경계선 지능인으로 판별해요.

기획

우리팀의 기획은 매우 엉망이였어요. 4월부터 8월까지 기획에 대한 이야기가 정말 많았어요. 그것도 개발을 진행하면서 말이죠.

개발을 진행하면서도 기능이 달라지고, 기획이 계속 바뀌었어요.
그 이유는 간단했어요.

  • 회의에 참여만 하고, 듣지 않는다.
  • 적용하면 좋을 것 같은 아이디어가 떠오른다.

팀원 모두는 이유를 알고 있었어요. 하지만 누구 한명이 나서 이제 더 이상 기획을 바꾸지 말자.라고 단호하게 말한 팀원이 없었고, 알고 있음에도 안좋은 길을 걷고 있었어요.

스벨트 킷으로 기획된 방식으로 코드를 계속 만들었지만 바뀌는 기획에 코드도 계속 바뀌고 쓸때없이 많은 시간을 사용했어요.

그리고, 8월 스택에서 이어진 개발 멘토님과 오프라인에서 개발 점검을 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어요.

멘토님은 저희가 하는 말을 계속 듣고 있었어요. (좋지 않은 표정으로 말이죠) 그러고선 이야기 해주셨어요. 기획이 계속 바뀌면 프론트 친구들은 힘들고,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 너희는 개발보다 기획이 중요하고, 기획이 끝나지 않으면 개발은 시작할 수 없다라고 하셨어요.

그리고, 꼭 팀장이 아니여도 누군가는 정리를 해야하고, 단호하게 말을 해야한다고 하셨어요.

그리고 날잡고 기획을 모두 다 끝냈어요.
Image description

이후로 기획은 바뀌지 않았어요.

기능

중요시 하는 기능은 다음과 같았어요.

  1. 상황 대처 학습
  2. 코그니션 트레이닝 (메모리 게임, 카드 뒤집기)

이 3가지의 기능은 논문으로 학습이 증명된 상태였고, 서비스 기획을 모두 끝내게 되었어요.

개발

저는 개발에서 프론트엔드를 맡았고, 원래는 웹을 주력으로 하지만 앱 챌린지인 만큼 앱 개발에 뛰어 들었어요.

앱 개발에서 기술을 선택할 때 누구나 쓰는 기술을 하고 싶지 않았고, 리엑트 보다 더 빠른 기술을 써보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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