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tsby + Netlify 사용해서 직접 코드에디터를 열고, git commit 해 가면서 자체 블로그를 운영해 왔다. Gatsby blog theme도 직접 수정해서 댓글 기능도 달고, 다크테마도 입히고, 태깅 기능도 넣고 리액트 코드 수정해가는 재미로 운영해 왔었는데.. 종종 라이브러리 의존성 에러 나서 고치고, 배포 환경에서 문제 생겨서 고치고, 이번엔 무슨 Netlify 배포 OS 업데이트가 있어서 고치고 별에 별 사건이 다 일어났다. 이러다보니 블로깅의 핵심은 글을 작성하는 건데 고치는데 시간을 더 많이 썼다.

2022년 글을 많이 안 쓰기도 했지만, 오랜만에 Gatsby로 글을 쓰려다가 에러만 고치가다 시간이 다 갔다. 나는 이제 더 이상 개발자도 아닌데, 글 쓰는데 방해가 되는 요소와 환경은 모두 제거해야겠다.

참, 적절한 블로그 플랫폼 고르기가 힘들다. 그나마 dev.to가 가장 마음에 드는데 여기 역시 개발자 분들이 많고, 또 거의 대부분은 외국인 분들이다. 에라 모르겠다. 그냥 마음에 들면 옮겨야지.

그런데 dev.to 가 블로그 아티클 export기능은 있는 것 같은데 (신기) import 기능이 있는지는 모르겠다. 지난 과거의 글들을 다 언제 여기로 옮기지... 고민이 된다. 참 귀찮은 일이다.

암튼, 2023년엔 글을 더 자주 쓰고 정리해야겠다. 글을 쓰지 않으니 생각이 정리되지 않을 때가 많다. 반성하고 혼자 생각하는 시간을 많이 갖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