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에서 신문 기사나 특정 소식들을 바탕으로 훈수두는 업계 유명인들이 많다. 특히 드러난 현상과 결과만을 가지고, 엄청나게 많은 내용들을 넘겨짚어 비판하고 비난하는 내용들은 부지기수다. 기업과 조직을 한 번이라도 운영하고 리드해 봤다면, 밖으로 들어나는 현상과 결과 저변에 있는 여러 복잡한 사정이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럼에도 이렇게 쉽게 넘겨짚고, 확증편향된 생각으로 과장, 축소해서 자신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관철시키려는 행동이 과연 정당한가. 특히 그가 SNS상에서 영향력 있는 사람이면 일수록 더 그 펜의 무게를 알아야 하지 않을까? 남을 비판하긴 너무도 쉽다. 특히 정보가 부족할 때 펜이 무기로 사용될 때가 많다. 자신의 펜이 총과 칼보다 무서운 무기로 사용된다는 점을 인지했을 때, 그 비판의 무기가 정확한 정보 기반으로 사용되어야 한다는 책임의식도 없는 것인가. '아니면 말고'식의 태도가 언론에서 주로 너무 흔하게 사용되니 전염이 된 것인가.